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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유치원 스승의날 선물..

원래 할 생각이 없었는데.. --

어버이날이 지나고나니.. 그래도 뭘 해드려야되나 싶어

밤톨이가 주는 기쁨이 있을테니.. 스타벅스 카드 만원 충전!

안 하는 것도 아니며 -- 큰 부담도 없이 선택한 만원!

 

사놓고나서.. 선물은 안 받는다는 가정통신문을 받았다.

-_-

 

가정통신문을 보고서.. 드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돌려주면 받고 아님 말고.. 이런 마음으로 보냈다.

 

밤톨이가 그림편지를 쓰고..

아직 다섯살이기에 편지라기 보다는.. 선생님 그리고..

직접 빨간색으로 하트 하나..

그리고 밤톨이 이름을 내가 써준것을 보고 따라 그리기.. -_-;

 

감사하다며 수첩에 써주시고.. 전화까지 주셨다..^^;;

오마이갓..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밤톨이 요즘 생활

어떤지 잠깐 얘기하다 끊었는데... 정말.... 삼만원도 아닌 만원 충전이

민망해지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던 등원하자마자 밤톨이가 편지와 선물을 꺼내며

이 카드로 스타벅스에서 커피 맛있게 사드실 수 있다는 설명을 하며

직접 꺼내주었다고 한다..... ㅎㅎㅎ

 

만원짜리인지 아직 모르시는 상태겠지만;;;

깜짝 놀라셨고.. 감사히 받으셨다고 하니 나도 완전 감사...

진짜로.. ^^;;;

 

 

그나저나..

 

그래도 내 마음은... 가정통신문을 보며...

마음만 받겠다는 안내문에... -_- 돌아오면 내가 사먹을 생각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